“여행 데이터로 본 인기 도시는?”… 티웨이항공, 2025 리포트 발표

– 티웨이항공, 2025 고객 탑승 데이터 기반 리포트 공개
– 노선·연령별 수요 패턴 뚜렷, 프리미엄 서비스 집중
– 반려동물 동반 증가, 김포~제주 노선서 뚜렷한 변화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2025년 한국인 탑승객의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여행리포트’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일본 오사카 ▲유럽 로마 ▲동남아 다낭 ▲동북아 타이베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롭게 운항을 시작한 노선 가운데 ▲부산~후쿠오카 ▲인천~밴쿠버 ▲부산~삿포로 노선이 이용자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인기 여행지는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오사카·후쿠오카·도쿄, ▲40~50대는 오사카·다낭·후쿠오카, ▲60~70대는 다낭·오사카·도쿄 순으로 분포됐다.

출발 요일로는 금요일이 가장 많았다. 전체적인 여행 트렌드는 주말과 연계한 단기 일정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유아·소아 동반 비율이 높았던 노선은 ▲인천~다낭 ▲대구~오사카 등이었다.

좌석 등급 선호도는 ▲프리미엄 존 ▲프론트 존 ▲스탠다드 존 순으로 집계됐다. 유상 기내식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메뉴는 불고기덮밥이었다. 이어 ▲건강 가득 비빔밥 ▲치킨데리야끼 볶음밥이 뒤를 이었고, 기내식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인천~싱가포르 ▲인천~다낭 ▲인천~칼리보 순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도 늘었다. 티웨이항공의 ‘티펫’ 서비스를 통해 운송된 반려동물 건수는 2만 6,000여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김포~제주 노선에서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인천~선양 ▲인천~다낭 등 국제선 노선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woom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