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정규앨범”… 트와이스, ‘THIS IS FOR’로 오늘(11일) 컴백
– 트와이스, 정규 4집 ‘THIS IS FOR’로 11일 컴백
– 멤버 의견 반영한 유닛곡·콘셉트 변화, 새로운 시도 강조
– KBS·MBC·SBS 음악방송 출연으로 본격 활동 시작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4집 ‘THIS IS FOR’를 11일 오후 1시에 발매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를 넘어 글로벌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소수의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트와이스는 글로벌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왔다.
이번 정규 앨범 ‘THIS IS FOR’는 ‘YOU’, ‘ONCE’, ‘EVERYONE’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팬과 대중 모두에게 헌정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작이다. 멤버들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트와이스를 향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10주년을 맞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됐으며, 유닛 조합과 콘셉트 포토 촬영 방식에도 변화를 시도해 신선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우리에게도 의미가 큰 앨범이라 멤버 개개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새로운 음색과 콘셉트에 대한 반응에 감사하고, 트와이스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봐 주셔서 기쁘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정규 4집 외에도 솔로 리릭 비디오 9곡, 일본 정규 6집, 컬래버레이션 음원, OST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꾸준한 활동을 두고 ‘소처럼 일하는 트와이스’, 줄여서 ‘소와이스’라는 별명도 붙었다. 멤버들은 “팀에 대한 애정이 크고 팬들의 사랑 덕분에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올여름 팬들과 즐겁게 보내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보 활동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 ‘THIS IS FOR’를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전 개최지에서 360도 무대로 진행될 예정으로, 멤버들은 “처음 시도하는 360도 단독 콘서트인 만큼 다양한 동선을 통해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월 2일에는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세계적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른다. 멤버들은 “처음 보는 관객들도 트와이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지효·채영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의 OST ‘TAKEDOWN’에 참여했으며, 해당 작품에 트와이스의 곡 ‘스트래티지’도 수록돼 있다. 세 멤버는 “OST도 많이 들어주시고, 오늘 발매되는 정규 4집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