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란제리룩으로 시선 집중”… 트와이스, 뉴욕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 무대 장악
– 트와이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 무대 공식 참여
– THIS IS FOR·Strategy 등 대표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 선보여
– 바디수트·핫팬츠 조합, 핑크 부츠로 완성한 쇼 스타일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의 멤버 나연, 모모, 지효, 쯔위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 무대에서 정규 4집 수록곡과 미니 14집 타이틀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Victoria’s Secret Fashion Show)’ 현장에 트와이스 일부 멤버들이 등장했다. 이번 무대는 정규 4집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THIS IS FOR)’와 미니 14집 타이틀곡 ‘스트레티지(Strategy)’가 포함돼 있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사회자는 트와이스를 “역대 최고의 K팝 걸그룹”으로 소개하며, 넷플릭스 흥행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테이크다운(Takedown)’을 부른 그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효는 “9명이 함께하던 무대를 4명이 꾸미는 것은 처음”이라며 “그 점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바디라인이 강조되는 란제리 스타일의 의상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각각의 무대 의상은 바디수트, 핫팬츠, 시스루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핑크톤 부츠가 더해져 쇼 분위기에 맞춘 강렬한 패션을 완성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주관하는 대형 패션 행사로, 브랜드 모델인 ‘엔젤스’가 무대 위에서 런웨이를 장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 다양성과 포용성을 이유로 폐지됐지만, 2024년 10월 재개되면서 팝스타 셰어, 타일라, 블랙핑크 리사 등이 공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10VE UNIVERSE)’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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