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를 풀어야 열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파격 한정반 공개
–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의 의미를 실물 앨범에 반영
– 문자 조합 풀어야 열리는 ‘자물쇠형’ 앨범, 체험 요소로 주목
– ‘모아’를 향한 진심, 물리적 디자인으로 구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가 팬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사랑을 전한다.

9일 오전 11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Love Language (Love Lock Ver.)’ 한정반 앨범 발매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이번 앨범은 주문 수량에 한정해 23일부터 한국과 미국 기준으로 순차 발송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앨범의 물리적 형태다. 일명 ‘레터형 자물쇠’ 콘셉트로 디자인된 이 음반은 실제 잠긴 형태로 제작돼 있으며, 앨범을 열기 위해선 내부에 숨겨진 문자 조합을 맞춰야 한다.
팬이 직접 암호를 풀어야만 열 수 있는 이 독특한 구조는 단순한 소장품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기능한다. 암호는 하나가 아닌 여러 개가 내장돼 있어, 멤버들이 팬과 나누는 ‘사랑의 언어(Love Language)’를 게임처럼 풀어가는 과정을 연상시키며 몰입도를 더한다.
‘Love Language’는 지난 2일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됐으며, 사랑하는 상대의 언어를 배워가듯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 청량한 러브송이다. 자물쇠에 암호를 입력해야만 열리는 이번 앨범 디자인은 사랑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상징적으로 풀어낸 구성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이 팬덤 ‘모아(MOA)’에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그대로 담았다.
현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 EP. 2-’를 진행 중이다. 10~11일 마카오, 17~18일 오사카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4~25일 도쿄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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