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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반등 신호탄 쏘아 올리나?”… 토트넘, 손흥민 활약에 맨유전 1-0 승리

– 손흥민 87분 활약… 토트넘, 맨유에 1-0 승리
– 손흥민의 패스로 시작된 매디슨 결승골
– PL 12위 도약한 토트넘… 맨유는 15위 추락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 VS 맨유(사진=토트넘 홋스퍼)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0(9승 3무 13패)으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맨유는 승점 29(8승 5무 12패)로 15위로 추락하며 어려움을 이어갔다.

▲토트넘 VS 맨유(사진=토트넘 홋스퍼)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박스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루카스 베리발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매디슨이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6분 마티스 텔에게 컷백 패스를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전반 40분에는 카세미루의 태클에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해 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 VS 맨유(사진=토트넘 홋스퍼)

맨유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비카리오는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6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맨유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내며 클린시트 승리를 완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될 때까지 87분간 활약하며 경기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손흥민은 키 패스 4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의 기록을 남기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키 패스 4회는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었다.

▲토트넘 VS 맨유(사진=토트넘 홋스퍼)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2-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오는 23일 입스위치와의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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