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전역 순회”… 타타대우, 소방차량 무상 점검 돌입
– 충남 시작으로 7개 권역 소방본부 대상 무상 점검 서비스 시행
– 차량 성능 점검·소모품 교환·전문 인력 현장 지원 병행
– 소방차량 대응력 확보 목표, 하반기까지 순차 확대 계획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혹서기 대비와 소방차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충청·호남 지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7개 권역 소방본부에 배치된 차량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각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6월 24일부터 충남 지역에서 시작돼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충청남도 내 18개 소방서 및 산하 119안전센터 82개소에 배치된 총 105대 차량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소방차량이 긴급 상황에 안정적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주요 부품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본 차량 점검뿐만 아니라 와이퍼·항균필터 교환 등의 소모품 교체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번 무상 점검에는 타타대우 주재원과 DCS(Daewoo Commercial vehicle Service) 인력이 참여하며, 일부 일정에는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도 동행해 파워트레인 전문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긴급 출동이 잦고 운행 여건이 까다로운 소방차량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비 효율과 신속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김태성 사장은 “소방차량은 현장 대응력 유지가 핵심인 만큼 평상시 점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고, 소방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는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대전 ▲세종 ▲충북 ▲광주 ▲전북 ▲전남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향후에도 특장차 고객 중심의 맞춤형 정비 지원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