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톡카 경주의 짜릿한 질주”… 쿠팡플레이’, 나스카 컵 시리즈’ 국내 생중계

– 쿠팡플레이, F1 이어 ‘나스카 컵 시리즈’ 생중계 독점
– 첫 중계는 14일 새벽 ‘푸드 시티 500’…스톡카 레이스 진수 선보여
– 입문자 콘텐츠·하이라이트 서비스도 제공…연말까지 전 경기 중계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모터스포츠 팬들의 새벽이 다시 뜨거워진다.

쿠팡플레이가 미국을 대표하는 스톡카 레이스 ‘나스카 컵 시리즈(NASCAR Cup Series)’를 생중계한다. F1 월드 챔피언십 독점 중계에 이어, 쿠팡플레이는 세계 양대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번 중계는 오는 14일(월) 오전 4시 열리는 12라운드 ‘푸드 시티 500’을 시작으로, 2025시즌 남은 모든 나스카 컵 시리즈 경기를 포함한다. 총 38경기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11월까지 이어지며, 전 경기의 생중계,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단독 제공된다.

나스카 컵 시리즈는 일반 차량을 개조한 ‘스톡카’로 경쟁하는 미국식 레이스의 최상위 리그로, 매 경기 평균 10만 명의 관중과 분당 30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할 만큼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NFL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중성을 자랑하며,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되고 있다.

나스카의 매력은 단순히 속도에 그치지 않는다. 제조사 기술력 경쟁이 중심인 F1과 달리, 나스카는 차량 개조에 제한을 두고 있어 드라이버의 순수한 테크닉이 승패를 좌우한다. 특히 첫 중계로 선정된 ‘푸드 시티 500’은 858m 트랙을 500바퀴나 도는 고난도 단거리 레이스로, 차량이 벽을 타고 달리는 추월 장면이나 정면충돌을 마다하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니콜라스 스키퍼 나스카 총괄이사는 “한국 시청자들에게 나스카 컵 시리즈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에 적합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측은 “입문자들을 위한 해설 콘텐츠, 프리뷰 쇼, 규칙 설명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하며, 스톡카 레이스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2022년부터 F1 전 경기를 중계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생중계 외에도 ‘F1 길라잡이’, 프리뷰 프로그램 등 입문자 중심의 콘텐츠로 시청자층 확장을 이뤄낸 만큼, 이번 나스카 중계에서도 폭넓은 팬층 확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