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감성 통했다”… 코르티스, 파노라마 앨범 사진 공개
– 코르티스, 파노라마 포토로 감성 강조
– LA 스튜디오 무드에 왜곡 연출 더해
– 선주문 196만장 속 비하인드 공개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마틴·제임스·주훈·성현·건호)가 미니 2집 ‘GREENGREEN(그린그린)’의 다섯 번째 앨범 사진 ‘Panorama(파노라마)’를 공개했다.

코르티스는 10일 오후 9시 팀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사진을 올렸다. 촬영지는 전날 선보인 ‘Portrait(포트레이트)’ 버전과 같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녹음 스튜디오다. 이번 신보와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를 함께 만든 공간에서, 멤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꾸렸다는 점도 이번 사진의 핵심이다.
파노라마는 좌우로 탁 트인 전경을 180도∼360도까지 넓게 담는 촬영 기법이다. 코르티스는 이 기능에서 생기는 왜곡과 오류를 의도적으로 사진에 끌어들였다. 그 결과 한 장면 안의 공간은 끊긴 듯 비틀려 보이고, 같은 프레임 안에 멤버들이 두 번씩 나타나 순간 이동한 것 같은 인상도 만든다. 이들은 스튜디오 곳곳을 오가며 최애 음식인 아사이 볼을 먹고 대화를 나눴고, 소리치는 듯 입을 벌린 멤버에게 음식을 떠먹이려는 장난스러운 장면까지 사진에 담았다.

이번 사진은 꾸밈을 덜어낸 비주얼과 작업실의 분위기를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다섯 멤버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고, 사복 차림으로 코르티스만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실제 음악 작업 도중 잠시 쉬는 시간을 옮겨놓은 듯한 장면 구성도 이 사진의 특징이다. 파노라마의 가로로 긴 화면감은 아코디언 제본 방식으로 제작되는 위버스 앨범 구성에도 반영된다.
촬영 후일담은 다른 방식으로 이어졌다. 멤버들은 6일부터 새 앨범 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지도 서비스 구글맵 리뷰란에 촬영지와 관련한 추억을 남겨왔다. 10일 건호는 “곡 작업을 하다가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스튜디오 주차장에 나가서 햇볕을 받고 같이 얘기하다 다시 작업하러 들어가곤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사진과 관련해서는 “제임스 형의 목을 길게 만들어보려고 많이 시도하다가 성공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컴백 수치와 일정도 이미 구체적으로 잡혔다. 5월 4일 정식 발매되는 미니 2집 그린그린은 예약 판매 2주 만인 9일 기준 선주문량 196만 9,384장을 기록했다. 데뷔 앨범에 이어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여부를 가를 수치다. 코르티스는 신보 발매에 앞서 20일 타이틀곡 ‘REDRED(레드레드)’를 먼저 발표하고, 릴리즈 파티와 음악방송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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