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0명 학생 모집”… 카카오, ‘카카오테크 캠퍼스’ 3기 운영을 위한 대학 협약 체결

– IT 인재 양성을 위한 카카오테크 캠퍼스, 5개 지역 거점 대학과 업무 협약
– 프론트엔드·백엔드 트랙 운영, 현업 개발자 멘토링 제공
– 3월 4일부터 18일까지 모집, 8개월간 실무 중심 교육 진행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카카오는 지역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3기 운영을 위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기에서는 5개 대학에서 총 120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교뿐만 아니라 캠퍼스 분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교육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프론트엔드(Front-End) 트랙과 ▲백엔드(Back-End) 트랙으로 나뉘며, 기초 기술 학습부터 클론 프로젝트, 실제 웹서비스 개발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실무 중심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번 기수부터는 카카오 그룹 내 현업 개발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들은 코드 리뷰 및 기술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카카오 개발자들의 노하우와 협업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미래 IT 인재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협력해 세 번째 기수를 모집하게 되어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2023년부터 시작된 카카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으로, 지역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학업과 병행할 수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의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도 운영된다. 카카오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거점 대학들과 협력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든다는 미션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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