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과 성장의 여정”… 츄, ‘Only cry in the rain’ 티저로 감성 시동
– 츄, 흑백 드로잉에서 날개 돋아나는 티저 이미지 공개
– 타이틀곡 가사 속 ‘벽시계 뻐꾸기’ 모티프 시각적 은유로 표현
–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cry in the rain’, 21일 정식 발매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츄(CHUU)가 자신만의 감성과 메시지를 담은 티저 이미지로 새로운 비상을 예고했다.

13일 소속사 ATR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츄의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cry in the rain’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는 흑백 드로잉과 빈 실루엣을 연결한 선이 점차 색을 입고, 현실 속 츄의 모습에 날개가 돋아나는 시각적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지는 마치 상상의 점을 따라 날개를 스스로 그려낸 한 소녀가, 결국엔 날개를 단 채 땅을 짚고 살아가는 장면처럼 표현돼 인상적인 울림을 남긴다. 이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내면의 날개’를 상상하고 그려가며 살아가는 청춘의 상실과 성장의 여정을 상징한다.
티저에는 타이틀곡 가사에 등장하는 ‘벽시계의 뻐꾸기’가 정각에 맞춰 감정이 터지는 장면을 암시하는 메시지도 숨겨져 있다. 감정의 절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세계에서 날아오를 수 있음을 표현하며, 현실의 중력을 잠시나마 벗어나는 자유의 순간을 음악으로 전하고자 한다.
소속사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뮤직비디오, 콘티 아카이브, 필름 전시가 포함된 프라이빗 청음회 ‘Private Listening Room’을 무비랜드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이 공간을 통해 츄의 상상이 어떻게 음악과 영상, 미술적 감각으로 현실 속 날개로 확장되는지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츄의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cry in the rain’은 오는 4월 2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