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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현실의 경계 흐린다”… 츄, 정규 1집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 티저 공개

– 츄, 정규 앨범 티저로 현실과 가상 경계 연출
– 기계적 리듬과 절제된 연기로 감정 소거 구조 구현
– 디지털 신호 서사로 첫 정규 앨범 기대감 고조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가수 츄(CHUU)가 첫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XO, My Cyberlove)의 티저 영상을 통해 독특한 세계관을 예고했다.

▲CHUU 정규 1집 ‘XO, My Cyberlove’ 티저 이미지(사진=ATRP)

소속사 ATRP는 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츄의 신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점이라는 아날로그 공간을 배경으로 책을 읽는 츄의 모습이 담겼으며, 다소 비현실적인 화면 전환과 시각적 구성이 더해져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장면 연출이 이뤄졌다.

티저 영상은 연속된 이미지를 기계적으로 연결한 듯한 리듬을 통해 전개되며, 화면 위에는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의 프롬프트를 연상시키는 영어 문장이 컴퓨터 창 형태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 문장들은 츄로 보이는 인물의 복장, 표정, 공간의 빛, 감정 상태 등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텍스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구조와 유사한 방식으로 배치됐다.

이번 연출은 서점에서 마주친 한 인물에 대한 기억과 상상을 언어로 구현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츄는 절제된 감정 연기를 통해 직접적인 표정 연출 없이 누군가의 시선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이미지처럼 표현되며, 새로운 서사의 도입부 역할을 수행한다.

영상의 중심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요소가 충돌하는 구성이 배치됐다. 실제 공간에서 촬영된 서점과 인공지능 프롬프트 형식의 문장이 한 장면 안에 공존하고 있으며, 여기에 기계적인 리듬의 화면 구성이 더해져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를 연출했다. 감정이 배제된 듯한 츄의 표정과 정제된 동선은 현실의 인물이 아닌 누군가의 상상 속 피사체처럼 묘사되며, 이후 전개될 앨범 서사의 감정 흐름과 관계 맺기의 방식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다.

츄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관계의 양상을 다룬다. 디지털 신호를 매개로 한 감정 교류와 사랑의 형태를 주제로, 츄의 보컬 톤과 음악적 색깔을 중심으로 서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츄의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jeonwoo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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