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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얇은 아이폰 등장”… 출시 앞 두고 실물 공개된 아이폰17 에어

– 아이폰17 에어, 두께 5.65mm·무게 148g 실물 영상 공개
– 초슬림 구조로 단일 렌즈 탑재 가능성… 내구성 우려도 제기
– 고밀도 배터리 셀과 C1 모뎀 칩으로 성능·배터리 유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올 9월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 가운데 ‘아이폰17 에어’ 모델의 실물 더미(mock-up)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IT 전문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가 공개한 것으로, 초슬림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폰 17 에어(사진=유튜버 Unbox Therapy)

현지시간 22일,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유튜버 루이스 힐센테거가 아이폰17 시리즈의 더미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고 전했다. 힐센테거는 영상에서 여러 모델을 소개했으나, 그중에서도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아이폰17 에어에 집중했다. 그는 기기를 손에 쥐자마자 “미래적인 감각이 느껴진다”며 직관적인 소감을 밝혔다.

힐센테거가 직접 측정한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5.65mm로, 함께 소개된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의 8.75mm에 비해 훨씬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두께 자체는 절반까지는 아니지만, 실제로 그렇게 느껴질 만큼 얇고 가볍다”고 덧붙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얇은 구조 탓에 기기가 휘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기기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모델에는 스테인리스 대신 티타늄과 알루미늄 합금 소재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무게 역시 148g으로 경량화될 예정인데, 이는 기존 6.1인치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32g 가벼운 수치이며, 아이폰12 미니와 비슷한 무게 수준이다.

▲아이폰 17 에어 예상도(사진=맥루머스)

디자인이 얇아지면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배터리 성능 저하 여부였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고밀도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에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고밀도 배터리 셀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존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기기 두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밀도 셀은 동일한 부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재료와 구조를 최적화한 방식이다.

또한, 애플이 자체 설계한 C1 모뎀 칩을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이 칩은 기기 전체의 배터리 소비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아이폰17 에어의 효율적인 전력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극단적으로 얇아진 구조로 인해 후면 카메라는 기존의 듀얼 또는 트리플 렌즈 구성이 아닌 단일 렌즈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 기능보다는 디자인 일체감을 우선시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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