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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연비 14.6km/ℓ”… 출시 앞둔 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 국내 인증 완료

– 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 국내 인증 완료, 하반기 출시 예정
–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EV 주행과 고효율 동시 실현
– 푸조, 하이브리드 전용 라인업 강화하며 전동화 전략 가속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가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3008(사진=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가솔린 엔진과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로, 최고출력 136마력, 복합연비 14.6km/ℓ의 성능을 갖췄다. 푸조는 이번 신형 3008 하이브리드를 통해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형 3008 하이브리드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춘 쿠페형 외관을 특징으로 한다. 이전 세대 대비 64mm 길어진 휠베이스(2,739mm)를 바탕으로 더욱 여유로운 비율을 구현했으며, 세련된 실루엣과 함께 차체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외관 디자인은 푸조 특유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감성을 결합했으며, 공기역학 성능 향상에도 기여하는 라인 처리가 돋보인다.

▲e-3008(사진=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의 내부는 최신 디지털 감각을 반영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21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합된 형태로 배치했으며, 운전자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콤팩트 스티어링 휠은 스포츠 드라이빙 감각을 강화하며, i-토글 기능을 통해 주요 기능에 대한 맞춤형 단축키 설정이 가능하다. 넓어진 실내 공간은 여유로운 거주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옵션 구성은 첨단 기술 중심으로 강화됐다. 신형 3008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세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적용되어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충돌 방지 보조 기능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무선 스마트폰 연동 기능, 무선 충전 패드,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이 실내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i-토글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3008(사진=푸조)

파워트레인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새로운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한다.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모터가 통합된 e-DCS6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3.4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14.6km/ℓ(도심 14.7km/ℓ, 고속도로 14.6km/ℓ)로, 효율성도 높은 수준이다. 일반적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과 달리, 저속 주행 시 전기 모터만으로 EV 주행이 가능하며, 가속 시 추가 토크를 제공해 경쾌한 주행감을 실현한다.

▲e-3008(사진=푸조)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형 3008 하이브리드는 하반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푸조는 3008 하이브리드를 통해 기존 308 하이브리드와 내달 출시 예정인 408 하이브리드에 이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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