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 예방 및 맞춤 복지 강화”… 춘천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독거노인 전수 조사 실시
–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1,962명 독거노인 실태 조사 및 복지 서비스 지원 추진
– 지난해 1,799명 조사, 403가구에 맞춤형 복지 연계 성과…올해 사업 더욱 확대
– 고령자 우선 심층 조사, 맞춤형 돌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목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퇴계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거노인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독거노인의 건강과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추진된다.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독거노인 1,79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403가구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의 건강관리, 복지 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 및 사례 관리 등의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는 12월까지 퇴계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1인 가구 1,96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복지 욕구와 건강 상태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우선적으로 만 8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심층 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퇴계동 행정복지센터가 개별 사례 관리를 진행하며, 가구별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숙 퇴계동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독거노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돌봄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비롯해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춘천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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