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시민 호응에 연장”…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 8월 17일까지 이어간다
– 폭염·방학 맞아 축제 기간 기존 8월 3일 → 8월 17일까지 2주 연장
– 누적 입장객 8천 명 돌파… 물놀이·푸드존 등 도심형 여름 축제로 인기
– 춘천사랑상품권 환급 혜택도… 시민 중심 축제로 자리매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제공한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2주간 연장 운영된다.

춘천시는 애초 8월 3일까지 예정됐던 ‘2025 썸머워터 페스티벌’을 오는 8월 1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방학 중인 초·중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수요를 반영하고, 폭염으로 인한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행사는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며, 대형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시원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푸드존도 운영 중이다. 축제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춘천 시민은 8천 원이며, 춘천사랑상품권 2천 원 환급 혜택이 제공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30일 기준 누적 입장객은 8,310명을 돌파하며 축제의 인기를 입증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았다”며 “연장 운영 기간 수질 및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축제 연장에 따른 유원시설업 허가와 위생 신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운영 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도심형 여름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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