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자살 예방 전문가로”… 춘천시, ASIST 워크숍 통해 생명 존중 안전망 강화
– 춘천시, 보건복지 종사자 20명 대상 자살 예방 전문교육 진행
– 위기 개입 기술부터 시뮬레이션까지… 실전 중심 프로그램
– 정신건강복지센터 “현장 대응 역량 높여 촘촘한 생명 안전망 구축”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와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춘천시보건소에서 공무원 및 보건·복지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전문가 워크숍(ASIST, 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을 실시한다.

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22개국에서 100만 명 이상이 이수한 세계적인 자살 예방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시작으로, 실제 상황에서의 위기 개입 태도, 중재를 위한 기술 습득, 역할극 기반의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자살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며 “교육을 통해 춘천시의 자살 예방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인식 개선 교육, 홍보 및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정신건강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과 관련된 지원이 필요할 경우 033-244-757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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