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이라면 최대 43만 원 혜택!”… 춘천시,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 일반 시민 18만 원부터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까지 차등 지원
–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가능, 첫 주는 출생연도 요일제 운영
– 춘천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지역 매장서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7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지급 금액은 대상별로 차등 적용되며, 일반 시민은 18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춘천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기한 이후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또는 ‘춘천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신청자는 해당 카드사 은행 창구에서, 선불카드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특히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신청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운영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해당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돼 수요자 맞춤형 복지행정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 가능한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처 전용 스티커’가 부착된다.

이의신청은 신청 기간 내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과 관련된 문의는 춘천시 민원콜센터(033-250-3114)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사업 관련 문의는 민생회복소비쿠폰팀(033-245-5600)으로 하면 된다.

춘천시장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상권에도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청부터 사용까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소비쿠폰으로 속인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며, 의심되는 문자나 링크는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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