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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세계 태권도의 중심에 서다!”… 춘천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유치 확정

– WT,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개최지로 춘천시 최종 선정
– 국제적 신뢰·문화관광 인프라·조직역량 인정받아… K-스포츠 확산 계기 삼아
– 춘천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이어 또 한 번 ‘태권도 중심도시’ 입증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춘천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유치 확정(사진=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춘천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2026년 10월에 개최된다.

이번 유치는 베트남 다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성과로, 춘천시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글로벌 홍보, 외교 채널을 통한 설득 전략이 주효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이상민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국제대회 유치단을 구성해 WT 집행위원들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했고, 육동한 시장 역시 직접 친서를 보내며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춘천시는 WT 집행위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온 도시로, 이번 유치를 통해 WT의 새로운 ‘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대회 운영 경험은 물론, 우수한 체육시설, 문화·관광 인프라, 그리고 태권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축제 운영 경험이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춘천시는 2023년부터 매년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유치하는 등 이미 국제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춘천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유치 확정(사진=춘천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K-스포츠와 K-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문화축제형 대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대회 기간 지역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 태권도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유치는 춘천이 세계적인 태권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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