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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광 시대 눈앞”… 춘천시, 2024년 관광객 883만 명 기록

– 춘천시, 2024년 관광객 883만 명 돌파…전년 대비 130만 명 증가
–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 다양한 관광 콘텐츠 효과
– 2025년 의암호 출렁다리 개통 등 신규 관광자원 확보로 성장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의 연간 관광객이 900만 명에 육박하며 천만 관광 시대를 앞두고 있다.

▲춘천시, 2024년 관광객 883만 명 기록(사진=춘천시)

춘천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춘천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883만 5,670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은 780만 929명, 외국인은 103만 4,741명으로, 전년(753만 명) 대비 약 130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춘천시는 지난해 외국인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천만 관광 시대를 선포했으며, 이번에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증가율을 살펴보면 ▲국립춘천박물관 120% ▲청평사 57% ▲남이섬 47% ▲국립숲체원 37% ▲막국수체험박물관 23% 등 전반적인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춘천시, 2024년 관광객 883만 명 기록(사진=춘천시)

춘천시는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스포츠 대회 및 대형 행사 유치,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태권도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자치박람회 개최가 관광 소비로 이어졌으며, 민간 관광사업체 20개소가 연계한 할인 상품도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춘천시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성수동과 홍대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서울 시내버스 랩핑 광고, 예능 프로그램 및 유튜버 협업 마케팅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통해 100건 이상의 춘천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제작되었으며, 총 2,66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지역 특화 축제인 감자페스타와 숲속 빵시장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춘천만의 관광 경쟁력을 높였다.

▲춘천시, 2024년 관광객 883만 명 기록(사진=춘천시)

춘천시 관계자는 “2025년에는 의암호 출렁다리 개통, 여행자 쉼터 개소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암호 명소화 사업과 함께 막국수·닭갈비 축제 개편,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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