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친환경 교통 전환을 위해 전기이륜차 15대 보급 지원 나선다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이륜차 보조금…최대 268만 원 지급
– 소상공인·농업인·배달업 종사자 대상 국비 추가 지원 가능
– 춘천시 연속 거주자 대상…제조사 대리점을 통해 신청 진행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교통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전기이륜차 15대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을 유도하고 시민의 실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 감축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차량은 국내에 신규로 구매 및 신고되는 전기이륜차로,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 차종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최근 90일 이상 춘천시에 연속해 거주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이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최대 268만 원까지 지원되며,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업인,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자 및 배달 용도 이용자는 국비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연기관 이륜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경우,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할 좋은 기회다.

신청은 전기이륜차 제조사의 지정 판매 대리점을 통해 진행된다. 구매 계약 체결 후 신청서를 해당 대리점에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등록하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이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경험하고,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기이륜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춘천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033-250-325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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