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집 앞까지”… 춘천시, 지역먹거리직매장 당일 배송 시범 운영
– 읍·면 제외한 춘천 시내권에 매주 월~금 하루 20건 선착순 배송
– 오전 9시, 오후 1시 두 차례 접수… 당일 배송으로 신선함 유지
– 춘천시, 연말까지 운영 후 정식 서비스 여부 결정 예정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시민의 식탁에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더 가까이 전달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춘천시는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집까지 직접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배송 가능 지역은 읍·면 지역을 제외한 춘천 시내권으로 제한된다. 운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이뤄지며, 하루 최대 20건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배송 접수는 하루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오전 9시, 2차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접수된 물품은 당일 바로 배송된다. 시민들은 지역 직매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고른 뒤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어 접근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기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제공되던 배송 시스템을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에도 확대 적용한 것으로, 춘천시는 이를 통해 해당 매장을 지역 대표 직매장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시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시민 만족도와 배송 효율성을 평가하고, 이후 정식 서비스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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