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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시 외교 무대에 서다”… 춘천시,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 참석

– 이탈리아 대사 “춘천은 도시 외교 중심축”…문화·경제 교류 기대
‘챠오! 이탈리아’ 행사와 연계해 실질적 협력 확대
시민 체감형 국제 교류로 문화·교육·경제 시너지 노린다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이탈리아와의 도시 외교를 한층 강화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춘천시,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 참석(사진=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일 서울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탈리아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교류 기반을 다졌다.

이탈리아공화국 선포일은 이탈리아의 독립과 공화국 수립을 기념하는 국가 행사로, 이날에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를 비롯해 외교·산업·문화계 인사와 국내 20개 지방정부 대표가 함께했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춘천시를 “이탈리아 도시 외교의 중심축”이라 평가하며, 춘천의 지속적인 문화외교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다가오는 7일부터 개최하는 ‘챠오! 이탈리아’ 행사의 전초전이자, 향후 이탈리아 파르마시와 자매도시 체결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다. ‘춘천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5회를 맞으며, 주한 이탈리아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춘천시,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 참석(사진=춘천시)

특히 파르마시는 미식과 예술, 문화유산으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도시로, 춘천과는 2020년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체결될 자매도시 의향서(LOI)는 양 도시 간 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전환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이 국제도시외교의 중심에 서고 있다”며 “챠오 이탈리아와 함께 추진되는 파르마시와의 자매결연은 문화와 경제, 교육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시는 향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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