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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한 병에 담긴 온기”… 춘천시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수혜자 늘려

–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중장년 1인 가구에 주 3회 우유 배달
– 배달원이 직접 안부 확인…응급 상황엔 즉시 보호자 또는 춘천시 연락
– 시민 호응에 힘입어 50명 추가…복지 사각 해소하기 위한 확대 결정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사업의 수혜 대상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한다.

▲춘천시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수혜자 늘려(사진=춘천시)


이번 결정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저소득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를 지원하는 복지 정책의 하나로, 지난 2023년 (사)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기반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우유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주 3회, 총 7개의 우유를 배달하는 동시에 배달원이 수혜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지자체나 보호자에게 즉각 연락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영양 보충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복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2월, 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가 신청 요청을 반영해 수혜자를 50명 더 늘리기로 (사)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과 협의했다. 이는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춘천시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수혜자 늘려(사진=춘천시)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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