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지 공동체!”… 춘천시 ‘선한 이웃 마을돌봄’ 본격 추진
– 춘천시 25개 읍면동에 주민 주도형 복지사업 시작, 총 6,800만 원 보조금 지원
– 영구임대아파트까지 돌봄서비스 확대, 건강·운동·AI 말벗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 연말까지 실행·점검·성과 공유… 따뜻한 마을 복지공동체 조성 목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돌봄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2025년 선한 이웃 마을돌봄’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형 복지 모델로, 오는 12월까지 춘천 전역의 25개 읍면동에서 진행된다.

춘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25개 읍면동에 총 6,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9일에는 권역별 8개 복지관에 마을복지플랫폼 운영 예산 2,4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은 독자적인 마을복지계획을 실행하며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취약계층인 중장년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도 대폭 강화된다. 기존 경로당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영구임대아파트 내 종합복지관으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건강 교육, 상담, 운동 프로그램, AI 말벗 서비스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더불어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복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11월까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자체 모니터링 및 지도 점검을 거쳐 12월에는 읍면동 협의체 성과공유회를 통해 결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선한 이웃 마을돌봄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돌보는 진정한 공동체 복지”라며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받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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