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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서비스 시범 도입…”다문화가족 편의성 향상”

– 춘천시청, 강원대 나래관,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3개소에서 외국어 지원 운영
–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6개 언어 제공
– 시범 운영 후 점진적 확대 계획…외국인·다문화가족 행정 접근성 개선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2월 28일부터 춘천 내 무인민원발급기 3개소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서비스 시범 도입(사진=춘천시)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도입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춘천시청 민원실 입구 ▲강원대학교 나래관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3곳이다. 춘천시청 민원실은 민원 이용자가 가장 많은 곳이며, 강원대 나래관은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또한, 퇴계동은 춘천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원되는 외국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총 6개 언어다. 다만, 기종 차이로 인해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영어 지원이 제외된다.

▲춘천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서비스 시범 도입(사진=춘천시)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발급 가능한 주요 증명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총 7종이다. 이용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첫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안내를 받아 쉽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춘천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서비스 시범 도입(사진=춘천시)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의 행정서비스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민원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 내 32개소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총 12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일부 서류는 무료로 제공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 및 운영시간은 춘천시청과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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