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행동 반려견, 전문가가 직접 찾아간다”… 춘천시, 무료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참가자 모집
– 짖음·공격성·분리불안 등 반려견 문제행동 맞춤형 교정
– 전문 훈련사가 가정 방문… 춘천시민 40가구 대상
– 유기견 입양·다견가구 우선 선정… 7~8월 중 2회 교육 진행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된다.
교육은 반려견의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배변 문제, 산책 시 통제 불가 등 다양한 행동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개별 행동 교정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 개선뿐 아니라, 생활 속 이웃 간 마찰 및 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춘천시에 거주하며 문제행동이 있는 반려견을 키우는 40가구로, 가구당 총 2회 교육을 7~8월 중 받을 수 있다. 춘천시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했거나 다견가구인 경우 우선 선정 대상이며, 내부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조치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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