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초등 돌봄교실·돌봄센터 아동에 지역 과일 간식 지원
– 춘천시비 1억 8천만 원 투입, 1,800여 명 아동에 제철 과일 무상 제공
– 주 1회, 연간 약 30회 제공…사과·참외·수박 등 7종 이상 구성
–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이달 말부터 ‘초등 돌봄교실(늘봄학교)‧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춘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으로 운영됐으나, 2023년 국비 미편성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학부모와 지역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지난해부터는 자체 예산으로 재개됐다.
올해는 특히 관내 5개 다함께돌봄센터 약 200명의 어린이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초등학교 43개교 돌봄교실 이용 아동 1,600여 명과 돌봄센터 아동을 포함해 총 1,8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과일 간식은 주 1회, 연간 약 30회 제공되며, 1인당 150g 내외의 컵 형태로 전달된다. 공급 품목은 계절에 맞춰 사과, 배, 방울토마토, 참외, 멜론, 수박, 자두 등 7종 이상의 제철 과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춘천시는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HACCP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과일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질 높은 과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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