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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부터 대학까지”… 춘천시 다회용기 사업, 전국이 주목

– 예천군·전북지방환경청 등 잇따라 현장 방문해 우수 사례 공유
– 장례식장, 대학, 카페 등 대상… 회수·세척 체계 갖춘 다회용기 시스템 구축
춘천시 460만여 개 일회용기 감축… 자원순환 정책 선도 모델로 부상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추진 중인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이 환경 분야 우수 사례로 주먹받으며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춘천시 다회용기 사업, 전국이 주목(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지난 3일 예천군 관계자들이 춘천시의 다회용기 세척 시스템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정책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전북지방환경청과 올해 2월 원주지방환경청도 춘천 현장을 찾았다. 각 방문단은 춘천시의 다회용기 사용 실적, 수거 및 세척 체계, 참여기관(강원대학교·한림대학교 등)과의 협력 모델, 시민 수용성 등을 중점적으로 관찰하며 각자의 지역에 맞는 맞춤형 확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춘천시 다회용기 사업, 전국이 주목(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장례식장을 포함해 지역 대학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다회용기를 보급하고, 이를 회수·세척하는 시스템까지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사업의 경우 2023년부터 본격 운영돼 지금까지 460만여 개의 일회용 식기를 대체하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분야에서 모범적 성과를 이뤘다.

춘천시 관계자는 “장례식장처럼 일회용기 사용이 집중되는 공간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폐기물을 줄이고, 시민의 인식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춘천시 다회용기 사업, 전국이 주목(사진=춘천시)

한편, 실제로 춘천시의 사례는 실질적인 실행력과 시민 참여도가 결합된 모범적인 친환경 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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