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대 교수진과 함께하는 특별 수업”… 춘천시, 글로벌 인재양성 GB 캠프 참가자 모집
–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수·재학생과 함께하는 고전 기반 토론식 수업
– 초·중·고·대학생 대상 총 19개 과정, 6월 30일부터 한 달간 운영
– 춘천시, 문해력·비판적 사고·협업 역량 갖춘 미래 인재 양성 목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의 교육 모델을 도입한 ‘2025년 춘천시 글로벌 인재양성 GB 캠프’를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하며,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모집한다.

GB 캠프(Global Books Camp)는 고전·명저 읽기를 기반으로 한 토론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 반에 15~20명의 학생과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진 및 재학생 2명이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영어로 수업을 들으며, 주어진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자기표현력, 협업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중학생 과정 각 5개, 고등학생 6개, 대학생 3개 등 총 19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4~6회차로 운영된다. 초등·중등·고등·대학 각 연령대의 특성에 맞춰 난이도와 주제가 조정된다.
참가 신청은 개인 또는 학교 단위로 진행되며, 상세 일정과 신청 방법은 춘천시가 각 학교에 배포한 홍보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토론 교육을 체험하고, 장기적으로 춘천에 GB 프로그램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앞서 2023년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G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캠프를 비롯해 교사 대상 GB 튜터 양성과정 등 프로그램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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