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지천 2km 산책로 야간경관 강화… ‘머무는 밤’ 만든다
– 춘천시, 공지천부터 중도선착장까지 2km 구간 야간경관 강화사업 추진
– 배수펌프장 방류구부터 문화광장숲 입구까지 750m 구간 4월 중순 우선 점등 계획
– 공지천을 야간 산책 명소로 조성해 시민 여가 확대와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공지천 산책로를 빛의 명소로 바꾸는 야간경관 강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낮 시간대에 집중됐던 공지천의 활용도를 밤까지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야간 명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공지천부터 중도선착장까지 이어지는 2km 구간 산책로에 조명과 경관시설을 설치하는 ‘공지천 일원 야간경관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약 19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공지천 일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야간 경관 콘텐츠를 더해 도시의 분위기와 체류 매력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배수펌프장 방류구부터 문화광장숲 입구까지 750m 구간은 봄철 꽃놀이 시기에 맞춰 4월 중순 조기 준공한 뒤 우선 점등할 예정이다. 이어 공지천 입구부터 중도주민선착장까지 나머지 1.25km 구간도 올해 안에 마무리해 전체 야간경관 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지천을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밤에도 찾고 싶은 감성형 체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바탕으로 경관조명을 더해 시민 여가 공간을 넓히고, 나아가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지천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걷고 싶은 춘천의 대표 야경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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