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출신 지도자로 안정과 도약 기대”… 춘천시청 태권도팀, 엄광흠 신임 감독 정식 임용
– 춘천시, 1일 엄광흠 감독에게 임용장 수여
– 선수·코치·전 국가대표 코치 등 풍부한 경험 갖춘 내부 출신
–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의 위상 강화와 장기적 발전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엄광흠 감독을 공식 임용했다.

춘천시는 1일 시청 접견실에서 임용식을 열고, 육동한 시장이 직접 엄 감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용 춘천시태권도협회장과 강길현 춘천오픈조직위원회 특별지원관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엄광흠 신임 감독은 “춘천시청 태권도팀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육동한 시장 역시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에서 엄 감독의 임용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태권도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외부 인물이 아닌 내부 출신 지도자를 발탁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엄 감독은 동화대 졸업 후 경원대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4년 춘천시청 선수로 활약했다.
이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플레잉코치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정식 코치로 자리를 옮겨 전 국가대표 코치와 국제대회 코치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코치 시절 춘천시청 태권도팀은 국내 대회에서 10회 이상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태권도팀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엄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받아 향후 ‘우수지도자상’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엄광흠 감독의 선임으로 춘천시청 태권도팀은 내부 경험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의 위상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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