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에서 첫 승 사냥 나선다
– 춘천시민축구단, 3월 29일 홈 개막전에서 창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 춘천시, 이번 경기를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기획해 관람객 2,000명 유치 목표
– 팬사인회, 푸드트럭,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함께 진행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민축구단이 2026 시즌 K3리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홈 개막전을 통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단순한 리그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은 이번 개막전은 팀의 시즌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자, 춘천시가 추진하는 ‘축구문화도시’ 비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 29일 오후 2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창원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시즌 초반 흐름이 향후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특히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선수단은 경기력뿐 아니라 투지와 조직력에서도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홈 개막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운영된다. 춘천시는 관람객 2,000명 유치를 목표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입장권은 일반 1만 원, 춘천시민은 50% 할인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8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는 가족 단위 관람객 유입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경기 당일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선수단 팬사인회가 진행돼 팬들이 직접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설문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구단 운영과 마케팅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경기장을 찾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즐길 거리’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시즌권과 유니폼 현장 판매도 진행돼 팬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특히 경기 종료 후에는 스타일러,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제공한다.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종합 콘텐츠로서의 스포츠 경험을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춘천시는 관람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기 당일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해 차량 이용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BIS(버스정보시스템)를 통해 경기 안내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강화한다. 또한 경기장 외벽 광고판, 출입구, 관중석 등 주요 공간의 브랜딩을 전면 교체해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홈경기만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번 개막전은 춘천시가 추진 중인 중장기 스포츠 전략의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춘천시는 춘천시민축구단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 ‘축구문화도시 춘천’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기술발전위원회를 도입해 구단 운영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소년부터 성인팀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기반 축구 생태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출신 선수들이 프로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축구전용구장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해당 구장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스포츠·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홈경기 축제화, 여성축구 활성화, 스포츠관광 연계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며 시민 일상 속에 축구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히 팀 성적을 넘어, 도시 전체의 브랜드 가치와 생활 문화를 변화시키는 장기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홈 개막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문화의 첫 출발점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시민축구단이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시즌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그리고 이번 개막전이 춘천 축구 문화 확산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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