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지역

“축제 속 책 향기”… 춘천시립도서관, 인형극제·마임축제서 ‘야외도서관’ 운영

5월 24일 춘천인형극장, 31일 마임축제 도깨비난장서 열려
휴대용 의자·빈백 등 독서환경 마련… 축제 속 ‘책 쉼터’ 조성
춘천시립도서관 “자연스러운 독서 경험 제공”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립도서관이 축제와 독서를 결합한 특별한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 춘천시립도서관, 인형극제·마임축제서 ‘야외도서관’ 운영(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오는 24일 춘천세계인형극제와 31일 춘천마임축제 도깨비 난장 행사장 일원에서 ‘2025년 상반기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외도서관은 축제장 한편에 서가를 설치하고 휴대용 의자와 빈백 등을 비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되는 독서 쉼터다. 책을 매개로 축제의 열기 속에서 시민과 관람객이 잠시 여유를 즐기며 문화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 9월 숲속체험장에서 처음 야외도서관을 선보였고, 시민들로부터 자연과 독서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지역 대표 축제 현장으로 무대를 넓혔다.

▲ 춘천시립도서관, 인형극제·마임축제서 ‘야외도서관’ 운영(사진=춘천시)

춘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하반기에도 춘천 주요 축제장을 찾아가는 야외도서관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제의 흥겨움과 책이 주는 고요한 사색이 어우러질 이번 야외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trustnews@daum.net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