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스포츠

최경주, 4개월 만에 KPGA 무대 복귀…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 도전

–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5~28일 여주 페럼클럽서 개최
– 대회 호스트 최경주, 지난해 세운 KPGA 최고령 우승 기록 재도전
이수민·함정우·박성국·문도엽·옥태훈 등 강력한 우승 후보 총출동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한국프로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55)가 4개월 만에 KPGA 투어에 복귀한다.

▲최경주, 4개월 만에 KPGA 무대 복귀(사진=최경주복지회)

최경주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 원)에 출전한다. 대회 호스트인 그는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국내 무대에 다시 선다.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KPGA 투어 최고령(만 54세) 우승 기록을 작성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을 노린다.

최경주는 올해 SK텔레콤 오픈에서 기상 악화로 3라운드 54홀을 소화하는 강행군 끝에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 PGA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이어왔고, 지난 22일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8위에 올랐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11년과 20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2019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강한 인연을 맺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 4개월 만에 KPGA 무대 복귀(사진=최경주복지회)

또한 2021년과 2023년 우승자 함정우, 최근 골프존 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한 박성국이 상승세를 이어간다. 올 시즌 다승 공동 1위인 문도엽과 옥태훈도 시즌 첫 3승을 겨냥한다. 특히 상금 1위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0억 원 돌파라는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 원, 2위는 1억 2,500만 원이다. KPGA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최경주가 다시 한번 역사를 새길지 관심이 쏠린다.

trustnews@daum.net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