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까지 가능한 기내 쇼핑”… 진에어, ‘지니스토어’ 전면 개편
– 진에어, 기내 판매 서비스 ‘지니스토어’ 전면 개편
– 지니편의점·지니홈배송으로 구매 방식 이원화
– 로고 굿즈·SNS 인기 상품으로 고객 체험 콘텐츠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진에어가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지니스토어’를 전면 개편하며, 쇼핑의 편의성과 상품 다양성을 크게 확대했다. 탑승객은 기내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하거나 원하는 주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선택지를 통해 보다 풍부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니스토어는 크게 ▲기내에서 직접 구매 가능한 ‘지니편의점’과 ▲주문 후 배송되는 ‘지니홈배송’으로 구성되며, ‘지니홈배송’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브랜드 확장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품군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니홈배송’ 서비스는 인기 상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건강식품 부문에는 ‘종근당’, 화장품 부문에는 ‘루나’, 주방·생활용품 부문에는 ‘닌자 초퍼’가 새롭게 포함됐으며, SNS에서 주목받은 생활소품과 유명 맛집 간편식 등도 추가됐다. 총 170여 종에 달하는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배송되며, 비행기 마그넷, 승무원 키링, 어린이 유니폼 등 진에어의 인기 로고 굿즈도 함께 운영된다.

‘지니편의점’은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GS25와 협업해 ‘GS25 진에어 하늘1호점’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했다. 이곳에서는 PB 브랜드 ‘유어스(YOUUS)’를 비롯한 스낵·음료·간편식 등 19종의 신상품이 제공돼 기내에서도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오징어게임 달고나, 푸냥이젤리, 이모카세 도시락김 등 인기 유행 상품들도 라인업에 포함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진에어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항공 이동을 넘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기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탑승객들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니스토어를 전면 개편했다”며 “기내에서도 또 하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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