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마력 정통 픽업”…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국내 출시
– 뉴 글래디에이터,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
– 최대 2,721kg 견인 가능… 카라반·보트 소화 가능
– 8,510만 원에 출시… 화물차 세제 혜택까지 적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지프(Jeep®)가 자사의 정통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NEW GLADIATOR)’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아메리칸 오프로드 헤리티지를 계승한 뉴 글래디에이터는 전통적인 강인함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부분변경 모델로, 픽업트럭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수요를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외관은 지프의 상징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을 한층 개선했다. 전면부에는 세븐-슬롯 그릴을 적용하고, 윈드실드 통합형 트레일 레디 스텔스 안테나를 더해 지프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1열과 2열이 모두 개방되는 프리덤 탑, 탈부착 가능한 도어, 접이식 윈드실드로 구성된 오픈 에어링 시스템도 기본 제공되어, 실내외의 자유로운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
실내는 기능성과 고급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유커넥트 5가 적용됐으며,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함께 나파 가죽 시트, 8방향 전동 조절 시트 등도 기본 탑재돼 픽업트럭 이상의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편의 사양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성됐다.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된 전면 유리는 내구성을 높였으며,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 장치와 전방 트레일 카메라는 극한 지형에서도 접지력과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실내의 다양한 고급 옵션과 함께 아웃도어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 설계가 더해져, 프리미엄 오프로드 모델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36kg·m이며, 지프 전통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험로와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최대 2,721kg의 견인력을 갖춰 보트, 카라반, 트레일러 등 다양한 대형 아웃도어 장비 견인도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8,51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화물차로 분류되어 자동차세 2만 8,500원,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면제, 취득세 2%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경제적 혜택과 오프로드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출시는 4월 11일부터 시작됐으며, 5월 출고 고객에게는 ‘헬리녹스 택티컬 필드오피스 큐브’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프는 ‘지프 페스티벌’을 통해 시승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과 경품을 증정하며, 특별 한정판 모델 ‘41 에디션’도 출시해, 전용 굿즈와 함께 한정 수량으로 운영 중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