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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록 넘나?”…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637만 명, 해외여행도 증가

– 중국·일본 관광객 회복세… 2019년 대비 76.4%, 70.8% 수준
– 12월 방한객 127만 명 기록… 전년 대비 22.6% 증가
– 국민 해외 여행객 2,869만 명… 2019년 대비 100% 회복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역대 최대 기록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거리(사진=문화체육관광부)

31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2월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63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했다. 이는 2019년(1,750만 명) 대비 94.1% 수준으로, 팬데믹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국가별 방문객 수를 보면, 중국이 602만 3,2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322만 4,079명), 대만(147만 3,908명), 미국(132만 108명), 홍콩(57만 1,418명)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과 일본의 방한객 수는 2019년 대비 각각 76.4%, 70.8% 수준을 회복했다.

12월 한 달 동안 방한한 외국인은 127만 863명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30만 6,787명)이었으며, 일본(25만 545명), 대만(11만 8,696명), 미국(9만 5,889명), 싱가포르(6만 1,548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 입국장(사진=인천공항공사)

반면, 지난해 한국 국민의 해외 여행객 수는 2,869만 명으로 2019년 대비 100% 회복했다. 특히 12월 해외 여행객은 271만 6,138명으로, 전년 동기(241만 5,767명) 대비 12.4%, 2019년 대비 16.0%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을 넘어섰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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