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승부차기 실축에 고개 숙였다…승부차기 0-3 패배
– 미트윌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승부차기 끝에 탈락
– 조규성은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
– 이한범과 조규성 모두 교체 출전해 활약했지만 8강 진출 실패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조규성은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미트윌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미트윌란은 1·2차전 합계 2-2로 균형을 맞추며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미트윌란은 힘을 쓰지 못했다. 상대가 먼저 성공한 가운데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실축했다.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 키커까지 연달아 실패하면서 미트윌란은 0-3으로 무너졌다.

이날 조규성과 이한범은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이한범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고, 조규성은 0-2로 뒤진 후반 11분 교체 투입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조규성은 투입 이후 존재감을 보여줬다. 후반 24분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이를 마르틴 에를리치가 밀어 넣으며 추격골로 이어졌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승부차기라는 냉혹한 상황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조규성의 실축은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미트윌란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용에서는 끝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승부차기에서 갈린 결과는 잔인했다.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던 미트윌란은 여기서 발걸음을 멈췄고, 조규성과 이한범 역시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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