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타고 몽골 공략 가속”… 젝시믹스, 울란바토르 2호점 오픈

– 몽골 수도 중심 상권에 2호점 개점… 블랙라벨 등 인기 제품 판매
–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 몽골 진출 이후 현지 한류 타고 브랜드 확산
– 관광지·오피스 상권 중심 마케팅 이어가며 브랜드 접점 확대 전략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1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2호점은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에 위치한 몽골 최초의 대형마트, 이마트 칭기스점 내 1층에 입점해 현지 고객 및 관광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게 됐다.

이마트 칭기스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교육시설,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이 많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수흐바타르 광장, 박물관, 백화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연중 내내 관광객 유입도 활발하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상권의 특성에 맞춰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비롯한 국내 인기 애슬레저 제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몽골은 최근 중산층 및 고소득 계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와 함께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2021년 자이산 스타 백화점에 몽골 1호점을 개설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의 입점이었다.

이후 젝시믹스는 오피스 밀집 지역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스포츠 대회 스폰서십,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장해 왔다. 특히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과 같은 피트니스 이벤트에서의 활약은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젝시믹스는 앞으로도 울란바토르 도심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확대하며, 몽골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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