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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 톱10 진입”… 제니, 루비로 K팝 여성 솔로 최고 기록 경신

– 루비, 빌보드 200 7위 기록…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두 번째 성적
– 5만 6,000장 앨범 유닛 달성…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2위 차지
–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 멜론 ‘톱 100’ 차트 3위 기록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로 데뷔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제니 정규 1집 ‘Ruby'(사진=OA 엔터테인먼트)

16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루비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 리사에 이어 세 번째로 솔로 앨범을 ‘톱10’에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라는 주제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비롯해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실물 CD 판매)과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번 집계 기간 동안 루비는 5만 6,000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중 실물 앨범 판매량은 2만 6,500장, SEA는 2만 9,000장, TEA는 500장이었다. 또한, 루비는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제니 정규 1집 ‘Ruby'(사진=OA 엔터테인먼트)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두 번째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가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리사의 얼터 에고(Alter Ego)도 지난주 같은 차트에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루비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3월 14~20일 집계)에서도 3위로 데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크 제니는 멜론 ‘톱 100’ 차트에서 최고 3위까지 올랐으며,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제니는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첫 국내 솔로 콘서트에서 “화려하고 멋진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제니를 담고 싶었다”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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