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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GT-R 전략 답습”… 제네시스, 마그마 GT로 고성능 브랜드 구축 본격화 한다

– 제네시스 마그마 GT, 2030년 전 출시 목표로 개발 중
– S·GT3·로드스터 순차 출시, 닛산 GT-R 방식 장기 전략
– GT3 레이싱 투입 후 민간 팀 판매로 수익 모델 구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제네시스가 첫 슈퍼카 마그마 G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성능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작년 말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출시하며 전 라인업에 마그마 고성능 버전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마그마 GT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마그마 GT 콘셉트(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 호세 무뇨스 사장 겸 CEO와 루크 동커볼케 디자이너는 최근 영국 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 차량은 현대·기아 모델과 플랫폼, 기술, 성능 모두 다르다”며 브랜드 차별성을 강조했다.

마그마 GT의 사전 엔지니어링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며, 2030년 이전 출시가 예상된다. 동커볼케 디자이너는 “기본 모델 출시 후 S 버전, GT3, 로드스터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기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재출시하는 방식”이라며 닛산 GT-R과 유사한 장기 전략을 예고했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GT를 GT3 레이싱에 투입하고 민간 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작업은 르노와 알파인 F1 팀을 이끈 시릴 아비테불 현대 모터스포츠 보스가 주도한다.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브랜드가 레이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처럼, 제네시스도 트랙 성공을 발판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마그마 GT 콘셉트(사진=제네시스)

동커볼케는 마그마 전용 소량 생산 모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한 X 그란 쿠페와 윙백 에스테이트 컨셉은 단순 디자인이 아닌 실제 양산 가능 모델이다.

그는 “두 차량 모두 최소 투자로 빠르게 양산할 수 있다”며 “단일 차종 문화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이 페이스리프트와 사양 변경을 통해 프리미엄 가격으로 한정판을 출시하는 방식과 유사한 전략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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