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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좋은 성적 축하”…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

–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전지훈련 캠프 방문
–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대형 사인볼 선물 받아
– 기아 미국 법인 견학 및 식사 자리 마련해 선수단 지원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해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지 시각 16일, 정의선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The Clubhouse Baseball)’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모하비 주행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 방문 및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PGA 투어) 참관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에게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현대차그룹 구성원들에게도 큰 기쁨이 됐다”면서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전했다. 또한,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이 최우선이니 컨디션 관리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정의선 회장은 주장 나성범 선수로부터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인볼을 선물 받았다.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17일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 및 미국 디자인센터로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 마련과 메뉴 선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바쁜 일정 중에도 전지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해 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며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사진=현대자동차그룹)

한편, KIA 타이거즈는 지난 1월 25일부터 2025시즌 대비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며,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치진 22명, 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총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4일까지 실전 체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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