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혼인신고설 제기…소속사 “현재 확인 중” 신중한 입장
– 정우성, 여자친구와 혼인신고했다는 보도 나와
– 소속사 “보도 내용 사실인지 확인 중…입장 정리 후 발표 예정”
– 친자 인정 이후 ‘책임지는 아버지’ 이미지 보여준 정우성, 다시 주목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인신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5일 뉴스1을 통해 “현재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고,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이 알려지자 정우성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우성은 제44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최다 관객상을 수상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혼외 자녀 존재를 인정한 뒤에도 일관되게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 왔다. 이번 혼인신고설 역시 ‘책임’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며, 실제 혼인 여부에 따라 여론의 향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우성은 올해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1970년대 부와 권력을 둘러싼 대결을 그린 정치 드라마로, 배우 현빈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