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각국에서 10만여 명이 찾아”… 춘천시, 태권도 관련 경제효과만 291억 원
– 춘천시, 태권도 관련 경제효과 291억 원에 달해
– 태권도 관련 국제대회 기간 10만여 명이 방문
– 부족한 숙박시설은 대회 이후 큰 과제 거리가 돼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올해 춘천시에서 개최한 태권도 관련 국제대회 경제효과가 2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춘천시는 태권도 대회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코리아오픈대회의 경제효과는 115억 7천만 원, 주니어선수권대회는 176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7월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4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이 기간 선수단을 포함해 관람객 등 3만 3천 800여 명이 춘천시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 10월에 열린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대회에는 선수단을 포함해 관람객 등 모두 6만여 명이 찾았다.

그러나 부족한 숙박시설은 대회 이후 큰 과제 거리가 됐다. 전 세계 각국의 수 많은 인파가 찾았지만, 숙박시설은 한없이 부족해 일부 행사 진행에 문제를 야기했다.
또한,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대회’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 진행위원회와 총회를 비롯해 대규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기에 부족한 시설 문제도 크게 대두됐다.

이에 육동환 춘천시장은 “부족한 숙박시설을 앞으로 중점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하며, “올해 태권도 대회를 계기로 태권도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프로 리그대회, 교육, 국제대회 인프라 등 5년에 걸쳐 조성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inabro_compan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