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에도 한파”… 3일부터 강추위 시작, 일부 지역 한파특보 발효
– 3일부터 강추위 시작,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예상
– 경기 북부·강원 한파특보, 해안가 강풍 예비특보 발효
– 충남 서해안·호남·제주에 강한 눈, 피해 주의 필요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입춘을 맞이하는 3일부터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온다.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이지만, 올해는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영하권에 머물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6일(화)에는 서울의 아침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으며, 해안가를 따라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눈 소식도 이어진다. 3일부터 4일까지 충남 서해안, 호남, 제주 지역에는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호남과 제주 지역의 눈은 토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한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등 내륙 지역에도 3일 아침까지 곳곳에서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으며,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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