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화제 인물의 추락”… 임성근, 세 차례 음주운전 적발 사실 공개
– 임성근, 유튜브 통해 음주운전 3회 사실 자진 고백
– 자필 사과·광고 논란에 활동 지속 부담감 표출
– 2026년부터 음주운전 재범자 형량 상향·장치 의무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로 인지도를 높인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 씨가 과거 세 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공개했다. 올해부터는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이 강화된 만큼, 유사 사례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임성근 씨는 지난 18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7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10년에 걸쳐 3회 정도 음주운전이 있었다. 술을 마신 후 차량 내에서 잠을 자다 경찰 단속에 적발된 적도 있다”고 설명하며 과거 음주운전 이력을 고백했다. 해당 발언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시식하던 과정 중 소주를 마시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비롯됐다.
영상 게시 약 3시간 뒤 임성근 씨는 같은 채널 커뮤니티에 자필 사과문을 추가로 공개했다. “음주운전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제 잘못”이라며 “최근 과도한 주목을 받으면서 과거를 숨긴 채 활동하는 것이 스스로 부끄러웠고, 제 입으로 먼저 밝히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성근 씨는 2015년 tvN ‘한식대첩3’ 우승자로 주목받은 이후,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상위 7인에 포함됐고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대중의 주목이 급증하자 과거에 대한 부담을 느껴 자진 고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음주운전 횟수가 총 3차례였다는 점, 영상 공개 불과 엿새 전 위스키 광고에 출연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이 확산됐다. 온라인 상에서는 “음주운전을 콘텐츠로 활용하느냐”, “주류 광고와 사과가 동시에 가능한가” 등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음주운전 재범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10년 이내 2회 이상 적발된 경우 가중처벌 대상이 되며, 동일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라도 초범보다 더 높은 형량이 부과된다. 또한 5년 이내 두 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면 면허 재취득 시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차량에 설치해야 한다. 해당 장치는 약 300만 원의 설치 비용이 발생하며, 미설치 운전 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초범이라 하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일 경우 면허가 취소되며, 0.2% 이상일 경우 최대 징역 5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음주운전 적발자의 42.26%가 재범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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