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이프아이, EP ‘엘루 블루’로 정식 데뷔
– 6인조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 EP ‘엘루 블루’로 정식 데뷔
– 타이틀곡 ‘널디’, 감성 팝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훅이 강점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세계관, 팀명과 앨범명에 담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ifeye)가 정식 데뷔와 함께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6인조로 구성된 이프아이는 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로 구성됐으며,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데뷔 EP ‘엘루 블루(ERLU BLUE)’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프아이는 엠넷 ‘퀸덤2’와 ‘프로젝트7’ 등에서 안무를 총괄한 안무가 겸 프로듀서 루디(RyuD)가 직접 제작한 팀으로, 상상 속에서 시작된 여섯 소녀의 감정과 성장기를 현실로 그려내겠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디(NERDY)’를 포함해 ‘IRL’, ‘버블 업(Bubble Up)’, ‘널디’의 영어 버전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널디’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 반복되는 후렴구로 중독성을 높인 이지리스닝 팝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니키 미나즈, 엘리 굴딩 등과 작업한 글로벌 프로듀서 존 쉐이브(Jon Shave)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퍼포먼스는 루디가 직접 디렉팅을 맡아 팀의 개성 넘치는 에너지를 담아냈으며, 각 멤버는 커버 콘텐츠 등을 통해 실력을 선보이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순시크’라는 콘셉트 아래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EP 타이틀 ‘엘루 블루’는 존재의 깨달음을 뜻하는 ‘Er(Existential Realization)’, 빛을 의미하는 ‘Lu(Luminous)’, 그리고 신비로운 ‘Blue’의 조합으로, 자신의 감정과 존재를 자각해가는 성장의 여정을 상징한다. 멤버들은 이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각”이라고 설명하며 팀명과 앨범명 모두 이들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프아이는 전원 한국 국적의 멤버로 구성된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다양한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멤버들은 “서로 다른 배경에서 모였지만 팀워크를 통해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속사는 이프아이를 ‘올라운더형 루키’로 소개하며, 음악뿐 아니라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화려한 퍼포먼스, 조화로운 비주얼, 개성 있는 음색과 실력이 꼽힌다.
멤버들은 장기적으로 직접 곡을 쓰고 무대를 연출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데뷔를 통해 “우리가 전하고 싶은 감정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긴 연습 기간 끝에 데뷔 무대에 오른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프아이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과 각종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