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연예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이채연, 장애 이해 드라마 ‘렛츠 댄스’로 지상파 주연 데뷔

– 이채연, KBS2 드라마 ‘렛츠 댄스’로 지상파 첫 연기 데뷔
– 청각장애 주제를 다룬 교육 드라마에서 주연 진청아 역 맡아
– ‘렛츠 댄스’ 4월 18일 낮 12시 55분 KBS2에서 첫 방송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이채연이 장애 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 드라마를 통해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나섰다.

▲이채연(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채연 인스타그램)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채연이 장애인의 날 특집 드라마 ‘렛츠 댄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청각장애(인공와우)를 중심으로, 댄스를 매개로 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청소년 장애이해교육 드라마다. 교육부와 삼성화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에 맞춰 방송되고 있다.

극 중 이채연은 성적만을 우선시하고 관계에는 무심하던 모범생 ‘청아’로 등장한다. 전학생 지석의 속마음이 들리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처음으로 타인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청각장애를 지닌 지석과의 소통 속에서 진정한 교감의 가치를 깨닫는 성장 서사를 보여준다. 드라마에는 이채연을 비롯해 빅오션의 지석, 위아이 김동한 등이 출연해 청춘의 다층적인 감정과 연결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렛츠 댄스 주연 배우 지석, 이채연, 김동한(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작품은 단순한 학습용 콘텐츠를 넘어, 실제 상황에서 청각장애인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극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특히 언어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한 소통의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둔다.

이채연은 “좋은 취지를 지닌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관심과 이해가 누군가의 삶에 어떤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16일 이채연 공식 X(구 트위터) 계정과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은 렛츠 댄스 드라마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1분 길이의 영상에서 극 중 캐릭터 소개와 주요 장면 일부와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짧게나마 이채연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어, 향후 방영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채연(사진=이채연 인스타그램)

이채연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괴 영상을 공개했다. 루프탑에서 교복 차림으로 선 모습부터 자유로운 데님 착장의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청춘 드라마 특유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함께 출연하는 지석과의 투샷, 거울 셀카, 계단에 앉은 자연스러운 포즈 등은 극 중 캐릭터 간 관계성과 드라마 배경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이채연의 첫 공중파 주연 드라마 ‘렛츠 댄스’는 오는 4월 18일 낮 12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