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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기체 도입”… 이스타항공, B737-8로 운항 확대

– 이스타항공, B737-8 20호기 도입으로 기단 확장
– 연말 성수기 노선에 신기재 투입해 운항 효율 강화
– 기단 절반 B737-8 구성, 내년에도 현대화 지속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이달 초 제작된 B737-8 항공기를 20번째 기체로 도입하며 전체 보유 기단의 절반 이상을 신기재로 교체하고 운항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이스타 항공 20번째 보잉 737-8 도입(사진=이스타항공)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는 지난 1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렸으며,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체는 항공안전 검사를 마친 뒤 성탄절을 포함한 연말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부터 김포~제주 등 주요 노선에 투입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도입으로 전체 20대 보유 항공기 중 10대를 B737-8로 운영하게 됐다. 해당 기종은 189석 좌석 규모에 기존 기체 대비 연료 효율이 20% 향상, 엔진 소음은 50%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운항 경제성과 기내 정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단 현대화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이스타항공(사진=이스타항공)

B737-8은 보잉사의 차세대 단거리 기재로, 주요 LCC들이 수익성 확보와 탄소 배출 저감 전략을 병행해 채택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스타항공은 연말 성수기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운항 원가 절감과 지속 가능한 운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 시기를 연말로 맞췄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B737-8 중심의 기재 도입을 지속해 전체 기단을 점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항공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연료비·소음 규제 등 복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eonwoo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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