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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이·우기·스텔라장 포함”… 음저협, 2026년 정회원 승격자 30명 발표

– 음저협, 정회원 승격에 영케이·우기·스텔라장 포함
– 뉴진스·NCT 작곡한 신진 작가들 다수 이름 올려
– 10년 차 중견·비대중 창작자도 정회원 자격 부여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29일 2026년도 정회원 승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30명의 창작자가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대중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인물들이 포함됐다.

▲우기 싱글 1집 ‘Motivation’ 콘셉트 포토(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음저협은 매년 입회 기간, 저작권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준회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창작자를 정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승격 대상은 대중가요는 물론 동요, 종교, 순수 음악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른다.

이번 명단에는 데이식스(DAY 6)의 영케이(Young K·강영현), (여자)아이들의 우기(송우기),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장성은), 배철수 등 음악성과 창작 기여도를 두루 갖춘 창작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영케이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Welcome to the Show’ 등 데이식스 대표곡 다수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팀의 음악적 방향을 주도해왔다. 밴드 음악을 대중적으로 확산시켜온 창작자로, 데이식스 멤버 중 최초로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우기는 ‘Last Forever’, ‘Neverland’, ‘All Night’ 등에서 작사·작곡을 맡아 그룹 내 창작 역량을 입증해 왔다. 지난해 정회원으로 승격된 전소연에 이어, 아이들 멤버로서는 두 번째로 정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스텔라장은 프랑스어 감성과 독특한 음악 세계를 기반으로 ‘Colors’, ‘빌런’, ‘L’amour, les baguettes, Paris’ 등을 발표했으며, 방탄소년단 ‘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Dreamer’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왔다.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이 정회원 승격의 배경이 됐다.

▲DAY6 영케이 정규 4집 ‘The DECADE’ 티저 이미지(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송골매 활동 시절 ‘빗물’, ‘모여라’ 등을 통해 한국 록 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한 배철수도 정회원 명단에 올랐다. 그는 현재까지도 DJ와 음악인으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쳐왔다.

이 외에도 ▲뉴진스 히트곡 ‘Hype Boy’, ‘OMG’, ‘Super Shy’의 작사가 GIGI(김현지)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DREAM 등의 곡을 작업한 한원탁, KAKO(이유진), GHSTLOOP(김민수), JUNNY(김형준), MILLENNIUM(최래성) 등 신진 작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최근 K-팝의 흐름을 주도한 이들의 합류는 세대교체 흐름과 창작 저변 확대의 상징으로 읽힌다.

중견 창작자들도 이번에 다수 승격됐다. ▲ASTROZ(손영진)은 아이즈원 ‘환상동화’, 현아 ‘Lip & Hip’, 비투비 ‘괜찮아요’ 등의 곡을 작업해왔고, ▲빅싼초(김태호)는 아이들의 ‘LATATA’, ‘LION’, ‘Oh My God’ 등을 통해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구축해 왔다. ▲강화성은 나얼 ‘바람기억’, HYNN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등의 편곡을 맡아왔다.

대중음악 외 장르에서도 창작자들의 활약이 인정받았다. 동요 부문의 오남훈, 종교 음악 분야의 이혁진, 순수 음악 부문의 김은수가 각각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비대중 분야 창작자들도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장범준, 권정열, 선우정아 등 과거 정회원으로 활동했던 인물들도 협회 규정에 따라 올해 재승격됐다.

음저협 관계자는 “정회원 승격은 단순한 자격 변경이 아닌, 창작 활동의 연속성과 성과를 증명하는 지표”라며 “이번 승격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K-팝과 국내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eonwoo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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